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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오포르토 역사지구의 돔 루이스 1세 다리
포르투와 빌라 노바 데 가이아를 우아하게 연결하는 상징적인 돔 루이스 1세 다리에 특별히 초점을 맞추어 오포르토의 역사적 중심지를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포르투는 포르투갈 언어로 항구라는 뜻이다. 도루강 위에 우뚝 선 돔 루이스 1세 다리는 오포르토의 풍부한 역사를 보여주는 증거이다. 1886년에 개장한 이 2층짜리 철교는 다작의 구스타브 에펠(Gustav Eiffel)에 의해 설계된 건축물이다. 구스타브 에펠은 파리의 스카이라인을 장식하고 있는 바로 그 에펠탑을 만든 건축가다. 다리를 걷다 보면 도시의 전경이 펼쳐지며, 포르투의 스카이라인과 그림 같은 강둑이 숨 막히는 풍경을 선사한다. 복잡한 철조물과 견고한 건축물 구조는 기나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을 느끼게 한다. 다리 하부 데크는 차량 통행 전용이고, 상부 데크는 보행자와 역사적인 포르투 트램 전용이다. 이 매력적인 도시의 분위기에 흠뻑 젖어 여유롭게 걷거나 트램을 타고 이동하며 돔 루이스 1세 다리의 다양한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돔 루이스 1세 다리(Dom Luis I Bridge)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인 포르투의 역사적인 중심지로 가는 관문 역할을 한다. 포르투갈 전통 타일로 장식된 화려한 건물들이 거리를 따라 늘어선 좁은 골목길을 거닐어 보자. 포르투갈 오포르토 역사지구는 돔 루이스 1세 다리를 중심으로 포르투갈의 풍부한 문화와 역사적 유산이 시작된다.
해리포터의 배경이 된 렐로 서점
포르투갈 오포르토(Oporto)의 역사적 중심지를 탐험하면서 문학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오포르토의 매력적인 거리들 사이에 자리 잡은 렐로(Lello) 서점은 건축적인 우수성의 증거로 서 있다. 신고딕 양식과 아르누보 양식의 요소들로 장식된 외관은 방문자들의 마음과 시선을 사로잡는다. 책방의 외부처럼 내부 또한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복잡한 조각들과 스테인드 글라스, 눈에 띄는 빨간색 계단이 책방의 시대를 초월한 매력에 기여한다. 나무로 된 멋진 천장과 하늘을 향해 나선형으로 뻗어나가는 듯한 책장은 웅장하고 고풍스러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건축 애호가들이 꼭 방문해야 할 곳이다. 건축적인 경이로움을 넘어, 렐로 서점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방대한 책 모음에 있다. 희귀 판부터 현대 베스트셀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들이 꼽혀있는 책상을 살펴보자. 고풍스럽고 조용한 분위기는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문학의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이곳이 유명하게 된 또 다른 이유는 해리포터 시리즈 때문이다. 해리포터 시리즈 작가인 J.K. 롤링(J.K. Rowling)은 호그와트를 창작할 때 렐로의 매혹적인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놀라운 건축물과 결합된 신비로운 분위기는 해리포터를 사랑하는 애호가들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하게 한다. 해리포터 세계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렐로 서점은 해리포터 애호가들의 순례지로 유명하다. 렐로 서점은 포르투갈을 방문한다면 꼭 사진으로 남겨야 할 포토존으로 손꼽히고 있다.
오래된 강변 지역인 리베이라 지구
4세기에 세워진 오포르토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적 중심지는 활기찬 도시에 흔적을 남긴 다양한 문명의 흔적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오포르토의 역사적 중심지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리베이라 지구에 대해서도 알아야 한다. 오포르토의 문화유산에 대한 열쇠를 쥐고 있는 오래된 강변 지역인 리베이라 지구는 오래된 역사적 배경과 매력적인 도시의 풍경을 가지고 있다. 도루 강을 따라 위치한 리베이라 지구는 잘 보존된 중세 오포르토의 유물들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좁은 거리와 화려한 외관, 역사적인 랜드마크들은 도시의 발전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오래된 강변지역을 파헤치면서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오포르토의 모습을 알게 된다. 리베이라(Ribeira) 지역의 중심에는 오포르토 역사의 정수를 압축한 그림 같은 중심지인 상징적인 리베이라 광장이 있다. 역사적인 건물들과 매력적인 카페들로 장식된 이 광장은 오래된 강변 지역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들 수 있는 완벽한 장소를 제공한다. 거리는 전통적인 선술집부터 장인 상점에 이르기까지 숨겨진 보석들로 사람들을 이끌며 멋진 경험을 선사한다. 리베이라 광장을 걷다 보면 도우로 강(Douro River)이 눈앞에 펼쳐져 돔 루이스 1세 다리(Dom Luis I Bridge)와 물 위에 떠있는 형형색색의 배들이 숨 막히는 풍경을 선사한다.